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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사랑이

날짜와 시간도 잊지 않습니다. 2007년 11월 25일 새벽 2시.
추억의 기숙사 Merketalstraße 48번지에서 탄생한 곡입니다. 찬양팀 멤버들이 모여 기숙사 방에서 녹음을 했습니다.

흡음 같은 단어는 사치스럽기까지한 벙벙 울리는 기숙사 방에서, 한국에서부터 쓰던 5만원짜리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15만원짜리 저가형 콘덴서 마이크로 녹음한 추억이 있는 곡입니다. 한국에서 다달이 돈 받아쓰던 유학생 시절이니 잘 갖춰놓을 수는 없죠. 컴프레서가 없어 연필로 악보에 표기해놓고 이 부분에서는 마이크에서 멀어져야 한다고 일명 ‘손 컴프’ 기술을 전수해주며 녹음한 곡입니다.

본래 저는 곡을 오래 쓰는 스타일이지만 이 곡도 지난 크리스마스 칸타타처럼, 이상하게도 하룻밤에 고민없이 써 내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더 이상 고치고 싶지 않으면 그대로 완성이 되는 겁니다. 작곡가마다 대표곡이 있게 마련인데, 그렇게 험한 상황에서 녹음한 이 곡이 저의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하자면요.

<십자가의 사랑이>

작사,곡 허림
Vocal 김아윤, Violin 김은샘, Piano 허림

하나님의 그 사랑 참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나 받은 표현 못할 사랑 주님의 그 사랑 감사해

매일 쓰러지는 나 주님은 항상 세워주시고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 나에게 새 힘을 주시네

주 부인하던 나의 맘 주 위로하시고
주 못박았던 나의 손 주 잡아주셨네

나를 위해 주님은 죽음으로 주님은
나를 향한 사랑의 그 마음을 보이셨다오
십자가의 사랑이, 십자가의 피로 이룬 사랑이

죽어가는 날, 날 살리었다오

(악보 다운)
https://drive.google.com/file/d/0B_ljpDsQmq69U296aXoxV2ktZVU/view?usp=sharing

(바이올린악보 다운)
https://drive.google.com/open?id=0B_ljpDsQmq69VVptWFZfVFQxb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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