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중간에 영어 단어 섞어 쓰는 설교

중간에 영어 단어 섞어 쓰는 설교, 불편합니다. 그 단어 모르는 성도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뻘쭘하게 만드는 것보다 스마트함이 소중하진 않습니다. 히브리어, 헬라어도 아니고 고작 영어단어를 말하면서 더욱 명확한 성경해석을 위해서라는 핑계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한글로도 설명이 안 되는 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라는 방증이겠죠. 한술 더 떠서, 한글로 말하다 영단어로 한 번 더 굳이 반복하는 걸 모든 성도를 위하는 거라 볼 수 있을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심지어 담임목사가 영어단어를 말하면 스크린에 꼬박꼬박 쏘는 교회도 여럿 봤는데 엘리트 성도들에게 ‘우리 교회는 역시 당신 수준에 맞지 않소?’ 말하는 동시에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성도는 배려 안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오신 분들은 더 심하던데 자녀 등록금 없어 발 동동 구르는 성도들 앞에서 영어 배운 거 티 내는 거 아직은 한국 목회 정서 아닙니다. 성도들이 말 안 한다고 다 O.K인거 아닙니다.

너무 심합니다. 제가 한 두 군데 가보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You may also lik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