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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바다로

아펜젤러가 즐겨 부르던 찬송가입니다.
간결한 가사가 고백하는 신앙의 여유가 깊은 여운으로.

373장.

고요한 바다로 저 천국 향할 때
주 내게 순풍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갑니다

이 세상 고락간 주 뜻을 본받고
내 몸이 의지없을 때 큰 믿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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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Mixer를 사용해봤습니다. 맥북프로(Keyscape vsti)이어폰 단자에서 Go Mixer로 3.5 – 3.5mm 연결 후 아이폰으로 입력. 사용 복잡하지 않고 음질 열화도 적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중간에 영어 단어 섞어 쓰는 설교

중간에 영어 단어 섞어 쓰는 설교, 불편합니다. 그 단어 모르는 성도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뻘쭘하게 만드는 것보다 스마트함이 소중하진 않습니다. 히브리어, 헬라어도 아니고 고작 영어단어를 말하면서 더욱 명확한 성경해석을 위해서라는 핑계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한글로도 설명이 안 되는 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라는 방증이겠죠. 한술 더 떠서, 한글로 말하다 영단어로 한 번 더 굳이 반복하는 걸 모든 성도를 위하는 거라 볼 수 있을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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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편곡

작곡가들 모여서 밴드반주와 어울리는 3성부 찬송가 편곡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9월에 책이 나온답니다!

감금모드에요 ㅎㅎㅎ

예배찬양 중 Key up에 대해

음악에서 조바꿈(전조)의 방법과 종류는 다양하다. 클래식 음악에선 재단된 의도와 정밀한 감정 흐름을 끌어가기 위한 유연성 있는 조바꿈이 보편적이다. 예배찬양은 노래 중심으로 높은음의 제약을 받기에 반음에서 한음 정도 올리는 Key up이 주로 사용된다.

Key up은 조성 전체를 들어 올려 심리에 충격을 주는 강력한 음악기법이므로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미 노래에 부담될 만한 고음이 있다면 약간 낮춰 시작해서 Key up으로 원래 조성에 도달해야 할 때도 있다.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는 흐름이라면 조금 무리를 해서 Key up을 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음악적 접근으로 펼칠 방법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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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미술, 음악이 만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오묘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잘 디자인하면 그분의 성품이 생각난다. 미술도 마찬가진데 색과 선과 면, 덩어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작가의 의도와 결합된 관람자의 유연한 해석을 통해 느껴질 수 있다. 유학시절, 나무 계단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매력적이던 본관 재즈피아노 레슨실에는 미술품 두 점이 걸려 있었다. 스승님은 종종 그림을 보며 느껴지는 감정을 즉흥 연주하는 연습을 시키셨다. 고정된 미술을 바라보는 바뀌고 움직이는 인간의 마음에 따라 칠 때마다 달라지는 소리는 근원적 예술에 빠지는 느낌을 주곤 했다.

어떤 작품은 아직 물감이 꾸덕한 이 원본 그림들을 보는 내내 심장이 묘하게 요동쳤다. 태초에 하나님이 부여하신 수많은 감정들 중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나도 몰랐던 숨겨진 것들이 반응해 올라오는데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전은호 작가님과는 아이머스를 통해 한 6년 전 부터 알던 사이인데 인생의 스토리를 알면 왜 이런 색과 그림의 결이 나올 수 밖에 없는지 보는 동안 피가 심장을 왜 빠르게 지나가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된다.

예배와 미술, 음악이 만난다. 그 옛날 건축과 미술, 음악의 의도된 정교함은 놀라운 하나님을 드높이고 드러내는, 사치가 아니라 가치의 표현이었다. 태고부터 인간은 벽이 있으면 그림으로, 소리가 나면 음악으로 신을 표현하고 교통하려는 시도를 했다. 아름답고 건강한 미술과 음악은 우리를 그렇게 주권자에게 안내한다. 사치로 왜곡되고 뒤틀린 현대 교회와 크리스천의 예술관이 서서히 회복될 필요가 있다.

 

Abstract painting UNO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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